노래 한곡

Politics 2008년 05월 18일 21시

역사의 진실을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되지만 언제까지 과거에 얽매여 미래로 가는 길을 늦출 수는 없다.

명박이의 3.1절 기념사 중 일부인데...
과연 그럴 수 있을까?

그 과거 때문에 한 맺히고 원통해하는 이들이 있는한
그 과거는 당연히 풀어야할 우리에 숙제인데 말이다.

그 숙제를 풀지 못하니 이런 일이 계속 생기는거다.

- "이 대통령 '덮어두자'는 말에 일본 기고만장"

이쯤에서 서비스...


이제는 귀에 익은 곡일텐데...
내 기억이 맞다면 이 원곡은 아주 예전 정은임의 영화음악에서 처음 들었다.
그러고보면 정은임은 참 대단한 DJ다.

5·18민주항쟁은 아직도 진행형이라고 보는데, 그 이유는...
보수 꼴통 중에 아주 꼴통인 김용갑 의원은 몇년전 광주를 해방구라 했다.
고차원적 언어는 골 아프기에 쉽게 말하면
광주는 빨갱이 소굴이었다고 그것도 국회에서 발언한 것이다.

개구리가 맞아 죽든 말든 막말을 내뱉은 그는 이후 '그냥' 사과했다.

- 김용갑 의원 '광주 해방구' 발언 사과

그가 진정으로 사과 하고자 했다면...
국회에서 공식적인 발언 기회를 빌어 사과 하든지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던지 둘 중 하나인데
어느 것도 진행됐다는 얘긴 못 들었다.
국회의원 직을 며칠 남기지 않았는데 말이다.

이렇듯 과거란 덮자고 덮어지는 것도 아니고, 나아가자고 나아가는게 아니다.
철저한 반성과 아름다운 화해 없이는
미래는 언제까지나 과거에 끌려갈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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