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드니로 아저씨가 알카포네 역으로 열연한 '언터처블'이라는 옛날 영화가 있다.

01

알카포네는 범죄조직결성, 살인, 폭행, 뇌물, 탈세, 마약, 매춘, 밀주, 밀수, 도박 등
하지말란 짓은 죄다 저지르는 법과 제도를 위협하는 '인간 말종' 이다.

그런 범죄자를 잡아넣었던 혐의는 무시무시한 탈세?

며칠전 삼성특검이 결과를 발표했다.

- 삼성특검 수사결과 발표.. 이 회장 불구속기소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이학수 삼성그룹 부회장
김인주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사장
현명관 전 삼성그룹 비서실장
유석렬 삼성카드 대표
김홍기 전 삼성SDS 대표
박주원 삼성SDS 미국법인장
최광해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부사장
황태선 삼성화재 사장
김승언 삼성화재 전무

아직 법원 판결은 나지 않았으나, 특검 발표에 따르면...
피의자인 이건희의 사주로 떨거지 머슴들이 불법을 저지른게 아니라,
회사가 경영권 세습을 위해 안을 만들어 회장 승인(?)을 받아 불법을 저질렀다는거다.

- "경영권 승계 공모"

02

그리고 특검에 따르면 차명 계좌에 있는 자금이 물경 4조3천억원 가량이다.
그런데 출처를 못 밝힌 조준웅 특검 덕분에 탈세액은 1,128억원 밖에 안된다.
(돈병철 숨 넘어갈때 도대체 국세청은 뭘한거야?)

그리고 다른 의혹들 분식회계, 대선자금, 중앙일보 위장분리, 불법로비 등은 밝혀내지
못했다.

어쩜 이리도 알카포네의 경우와 비슷해 보일까?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는게...

뭐 어쨌거나 최종 결판은 법원에서,
또 지가 무슨 '희생양'이냥 '양심'을 들먹이며 내 법 감정과는 전혀 다른 판결을
내릴 것으로 기대되는데...

그런데 불구속 기소한 대상자들에 공통 분모를 찾아보면 삼성이다.
즉 주식회사가 전체 주주들에 이익은 방기한체,
'이건희' 특정인에 이익을 위해 조직적인 경영을 자행했다는 꼴이 됐다.
그 결과 피의자 몇명에 문제가 아니라,
'삼성 자체가 피의자 아니야?'라는 의구심을 갖게 만든다.
(이건희가 삼성을 방패막이 삼는거 같아 보이는건 나 뿐인가?)

어이 없지 않은가?
난다 긴다하는 넘 다 모인 주식회사가 특정인을 위해 경영된다는게...

경영권 보호는 삼성만 필요한가?
그리고 경영권 보호 하지 말라고 했나?
그렇다면 경영권 보호를 갈망하는 주식회사는 모두 피의자 또는 범죄자였나?

그래서 안티 이건희가 아니라 안티 삼성인 거다. 난...

그리고 삼성이 없으면 나라 망할거 같이 생각하는 이들 역으로 생각해봐라.
삼성 때문에 나라가 망하는...

- "삼성, 채권단에 2조3천억 줘라!"

03

물에 빠진 넘 구해주니 지 보따리 내놓으라는 심보 마냥,
지 뭣대로 경영하고 망할거 같으니 대신 갑아달라고 떠맡기곤
이제와선 억울하다고하는 삼성이다.

- 삼성그룹 '삼성차 소송' 항소키로
  순환지배구조 유지 위한 '불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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