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얼굴 맛사지 받는 기사를 간혹 접하기는 하나 내 주위 남자들 화장품 고르는데 거의
신경쓰지 않는다.
그러고보면 예전엔 TV를 통해 남자 화장품 광고도 종종  접할 수 있었던거로 기억되는데,
요샌 남자 화장품 광고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고보니 여자 화장품 TV 광고도 예전 만큼 많아 보이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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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애용하는 스킨이 떨어졌다.
이 스킨에 대한 반응은 크게 두가지로 정리 할 수 있겠다.

향이 강해서 싫다 vs 그 향이 좋다

그런데 '싫다'는 반응이 많이 우세한 것으로 여겨진다.
여기서 난 후자고, 면도 후 바를 때 그리 따갑지 않으면서도 상쾌한 기분이 들게 해주면서도
뻑~~~ 간다고 할까.

그런 이 제품이 예전엔 유한양행에서 수입판매를 했었는데 판매 중단한지 꽤 된다.
그렇게 잊고 살다 우연히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걸 보고는 검색을 해보니,
남대문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어 몇년째 이용하고 있다.

아줌마 올드스파이스 있어요?
응.
얼마에요?
7,000원.
두개 주세요.
3개 20,000원에 줄께.
음... 그냥 두개 주세요.

이렇게 판매원과 얘기하다 보면 이 한마디는 꼭 한다.

이거 PX에서 나온거라 좋은 거야!!!

그럼 난 속으로 생각한다.

음...
PX 라면 면세품 아닌가?
그리고 다른데는 물 탓나? 좋다고 하게...

국군인지 미군인지 어느 PX를 말하는지 정확친 않지만 PX에서 나왔다는건 달리 말하면
빼돌린 작물이라는 건가?

차라리 말을 말든지, 아니면 보따리 상을 통해 들여왔다고 둘러치던지...

그럴 일은 희박하겠지만, 소득세는 제대로 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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