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누구 좀 도와주느라, 너무도 싫어하는 MS 엑셀 2007을 사용했다.
왠만한 자료였다면 엑셀 2003으로 그냥 했을텐데 350개나되는 터무니 없는 필드로 이뤄진
자료라 어쩔 수 없이...
개인적으로 무거운(?) 프로그램을 상당히 싫어한다.
이유는 사용하는 컴퓨터 성능이 그리 높지 않아서이고, 근본적으로 고사양을 필요로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엑셀 2007은 그 무게가 다르다?
마우스만 조금 이동하면 리본이 변하고 서식, 차트 모양이 바뀌는 등 변화수쌍한 그래픽(?)을
보여준다.
그러다보니 늙은 노트북은 버벅거리고 나는 덩달이 열 받는지경... T_T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결정타는 UI의 대격변!!!
수년간의 경험으로 습득하고 기억된 UI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덕분에 체 1주일도 되지않아, 2007을 버리고 2003으로 회귀하였는데...
이번에 짧은 시간이지만 2007을 이용하면서 2003 보다 좋다(?)고 느낀건,
필드나 레코드가 많이 늘어났구나 외에는 역시나 아무것도 없다. -_-;;
그리고 엑셀에서 수식을 주로 활용하는 나로써는, 수식이 조금만 길어져도 수식입력줄에
제대로 나타나질 않아 수식입력줄 확장 버튼까지 눌러야하는 수고까지 동반한다.
(필요치 않을 땐 줄이기도 해야한다.)
그러고나면 15인치 모니터에 나타난 화면의 1/3은 리본 및 수식입력줄이 차지하게 된다.
헐... -_-;;

여기다 틀고정에 문서형식까지 설정해 놓으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화면은 그리 넓지
않다. (물론 화면 배율을 조정하면 좀더 늘겠지만, 눈이 쉽게 피곤해져 거의 사용치 않는다.)
결과적으로 2003에 길들여진 나에겐 2007은 불편 그 자체다. -_-;;
그런데 신규 사용자는 과연 엑셀 2007의 UI를 어떻게 평가할까?
MS가 의도한대로 편하게 느끼고 있을까?
엑셀을 한번도 사용해 보지 않은 신규 사용자를 2003, 2007 그룹으로 분리하여 일정기간
사용케한 후, 사용 편리성을 조사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기존 2003 이용자들이 2007에 대해 느끼는 편리성은 익히 알고있는 바다.)
만약에 2003이 더 편리하다는 결과가 나온다면 MS는 2007의 UI를 수정할 마음이 있을까?
어쨌거나 난 MS 엑셀 2007 UI가 수정되지 않는한, 2003을 포기하긴 어려울 것 같다.
그리고 사족이지만...
엑셀에 100만 행과 1만 열이 왜 필요한거야? 엑셀이 DB도 아닐진데...
그정도 양이라면 집계, 처리에도 상당한 기술이 요구되는 자료라는 얘긴데, 차라리 액세스와
엑셀을 짬뽕한 별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게 좋지 않을까?
설마 그 짬뽕된 프로그램이 현재의 엑셀 2007이라는건 아니겠지...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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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불편함은 저도 느끼는데요.
혹시 엑셀의 데이터 분석 기능이 좋아진 것은 없나요?
전에 비지오 연계하여 데이터의 시각적인 디스플레이 기능 등에 대한 얘기도 들어본 것 같은데요.
글쎄요...
엑셀2007을 사용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별수없이 엑셀2007을 사용합니다만...
처리 가능한 행/열 늘어난것은 좋은데, 늘어난만큼의 부하를 견디지를 못하는군요. 1만줄 정도의 자료를 "복사하기" 처리하는데 20분째 기다리는 중입니다...-_-;;;;
위에 자료 처리 할때, 멍청하게도 1백만행이 있으니 되겠지하고 1백만행에
수식 걸었다가 거진 1시간 동안 구경만 했드랬습니다... -_-;;
저는 의외로 2007을 환영하는 편입니다..
기본에 충실해지자는 엑셀 개발자들의
노력이 보이는 측면이 있는거 같습니다..
처음 엑셀에 흥미를 느꼈다가 깊이들어갈수록
점점 어려워져 엑셀에 대한 흥미를 반감시켰던 기억이 저
뿐만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방장님 처럼 파워유저같은 분들에겐 2007이 반갑지 않을
지 모르지만
저처럼 엑셀의 기본기능에 충실해 지려는 노력이 보이는
이번 2007의 UI를 대닪이 환영하는 편입니다
안녕하세요.
물론 엑셀2007 UI를 선호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저 처럼 불편해 하는 사용자도 있다는거죠.
오피스 SW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는 ms가 어떤 선택을 할지는
모르지만, 불편해 하는 사용자가 있다는걸 ms는 직시하고
(가능서은 낮아 보이지만) 개발에 반영하여 좀더 편리한 UI가 개발되길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저 파워유저 아닙니다. ^^
리본메뉴 숨기는 것을 사용하시면 화면을 더 넓게 활용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엑셀 리본메뉴에 "Office 단추"에서 오른쪽 마우스 클릭하시고 "리본 메뉴 최소화"클릭. 그리고 요즘은 15인치 화면을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저희 사무실에는 다 듀얼에다 심지어 27인치 모니터 쓰는 사람도 있거든여. 그리고 보통 19인치 이상은 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캡춰하셨던 화면을 보면 수식줄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화살표로 크기를 조정하실 수 있습니다.
엑셀 리본메뉴에 "Office 단추"를 클릭하시고 "옵션"에 가셔서 "사용자 지정 메뉴"를 클릭하시면 단축메뉴를 지정하실 수 있습니다. 마치 스타크래프트에서 부대 지정하는 것 같이 "사용자 지정 메뉴"에 메뉴들을 추가 하시면 Alt 키와 지정 순서의 번호를 누르면 메뉴가 실행 되는 것입니다.
아마 default로 Alt 1을 누르시면 저장 메뉴가 실행될 것입니다.
또 엑셀 2007이 2003에 비해 행열이 늘어난 것 밖에 없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 의견에 완전 반대 합니다. 예를 들어 고유값 추출하는 기능도 생겼고, 테이블 서식도 일일히 다 꾸미는 것이 아니라 이미 정해진 디자인 들을 갤러리에서 선택하면 시간을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100만개 행을 쓰려면 엑세스랑 연동한다고 하셨는데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그것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일반사용자들이 기업에서 데이터 분석을 할 때 만약 6만 줄이 넘어가면 6만개씩 다 쪼게서 분석해야 합니다. 차라리 버벅데더라도 엑셀에서 100만행 분석하고 느리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이에 덧 붙여서 진정한 파워유저라면 단축키를 사용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솔직히 피벗이나 필터 빼고는 마우스를 사용할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거의 다 단축키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07에서는 2003에 메뉴로 가는 키들을 다 남겨놓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른이름으로 저장을 하실 때는 Alt , f, a 처럼 누르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2007이 느려져서 저도 많이 짜증이 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부를 들여다 보면 xml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MS에서는 OOXML의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것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바이너리 대신 xml로 만든 겁입니다. 확장성과 표준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죠.
안녕하세요. 강부자아들님.
워낙이 엑셀2007에 관심이 없어서 모르고 지냈는데, 그런 기능도 있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 얘기는...
(기존 UI가 100% 좋다고 할 순 없지만) 변화를 추구하는 만큼 ms는,
높은 시장점유율이 말해주듯 상당수의 기존 사용자들의 새 UI 적응
또한 고려해야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점이 미진했고 불편하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뒷북이고 가능성도 낮지만 생각난 김에 글을 올린 거고요.
(ms 홈피에 있는 "Excel 2003 - Excel 2007 대화형 명령 참조 가이드"
가 있는 이유가 그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UI 변경과는 별개로 확장된 워크시트 및 그래픽 기능 때문에
(강부자아들님 의견과는 반대로) 엑셀이 점점 무거운(?) 프로그램으로
변하는 요인이라고 여깁니다.
더불어 (너무 전문야라 잘 모르지만) 다른 자료를 봤을때 OOXML 이
표준으로서의 자격을 위임 받을 만큼 호환성과 개방성을 갖추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http://channy.creation.net/antiooxml)
즐거운 시간 되세요.
http://wongeun18.googlepages.com/PNG
위에 가보시면 왜 UI가 바뀔 수 밖에 없었는지 아실겁니다.
이유는 즉, 많은 도구모음들을 아이콘화하여 확장하다 보면 위 그림과 같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리본 메뉴가 좋은 점은 디자인이 XML로 되어 있기 때문에 창이 작아져도 그에 맞게 메뉴사이즈가 작아진다는 점이져.
반대로 2003버전은 창이 작아지면 메뉴자체가 안보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처음 사용자에게는 2007이 훨씬 사용하기 쉬운데 예전 사용자들은 2007에 불편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예전부터 사용하던 사용자들도 곧 2003에 있던 기능들이 2007에 다 들어가 있는 것을 알고 2007에 UI에 적응해 나가는 추세입니다.
UI만 가지고 봤을 때 2007은 그 전 버전보다 훨씬 막강합니다. 오히려 UI의 변화를 전혀 시도 안했던 한글2007이 이상한 것입니다.
만약 오피스도 UI 변화없이 나왔다면 과연 시장에서 구매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여?
회사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오피스 팀은 차트나 그래픽, 워드 아트의 엔진 자체를 새로 만들어서 이전 버젼보다 훨씬 좋은 그래픽과 UI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느려진 속도에는 저도 참 짜증이 납니다~
기능과 속도는 똑같고 UI만 다를경우 저는 2007 UI를 선택할 것입니다.
저는 예전에 오피스 2007 베타 버전부터 사용했었는데 그 때는 리본메뉴가 지금보다 훨씬 지능적(?)이었습니다.
선택된 객체에 맞게 리본메뉴가 활성화 되는 기능 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표를 선택하면 표관련 리본 속성 메뉴가 오른쪽에 뜨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베타 버전에서는 뜨는 것이 아니라 아예 활성화까지 되는 기능 이었습니다.
디폴트 값으로 리본메뉴는 홈에 가있는데 표를 선택하면 표 속성리본메뉴가 활성화 되고, 그 상태에서 차트를 클릭하면 차트 속성 리본메뉴가 활성화 되는 기능이었습니다. 지금은 지원 안하더군요.
그 기능을 지원했으면 더 막강했을 것입니다.
앞에 설이 길었지만 저는 MS 오피스 개발 팀이 기존 사용자들의 새 UI 적응 고려했다고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OOXML과 관련하여서 저는 찬희님에 서명운동을 그렇게 좋게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신문에서는 그와 프로그래머들이 그 서명운동에 참가했다고 해서 가 보았더니 프로그래머보다는 그냥 학생이나 다른 사람들도 많았고, OOXML관련하여 어떠한 근거 자료도 없이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근거 자료가 부족하던군요.
또 그 분은 오픈소스에 관심이 많으신 분인데, 무조건 오픈소스가 옳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 때 직접만나 하시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오피스는 다른 밴더들이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MS가 앞서가고 있는데 후발 밴더들이 쫓아가려면 오픈소스로 되어야 한다고 그러시더군요. 하지만 그거는 회사의 정책이지 무조건 오픈소스로 해야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OOXML을 보지 못했는데 적어도 반대하려면 일단 그 문서에 대해 보고 판단해 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전 지금 OOXML 보고 있습니다.
http://www.ecma-international.org/publications/standards/Ecma-376.htm
안녕하세요. 강부자아들님.
의견 감사합니다.
그런데 엑셀2007 사용하면서 UI가 불편하다는 의견을 올린 글이
왜 오픈소스로까지 발전(?)했는지 갸우뚱 입니다. -_-a
즐거운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