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방문자 수

Population 2007년 12월 09일 01시

어느덧 블로그 개설한지도 반년 되어가고, 허접한 글이지만 불특정 다수(?)가 찾아와서
봐준다는 것에 고맙게 생각하며...
이에 그동안 일 방문자수를 집계, 분석해볼까 한다.

(지난 밤에 쑈를 한번 했다. 글을 올리고 이불 속에서 잠을 청하고 있는데...
 부적절한 분석방법을 적용했다는 생각이 불현듯 떠올라, 지우고 다시 작성 중이다.
 혹시라도 등록 취소한 기등록되었던 글을 읽은 분들께는 양해를 구한다.)

자료는 최근 3개월(9월~11월) 동안 내 블로그에 기록된 일 방문자수다.
분석방법은 적합도검정을 이용하겠다.
(적합도검정에 대해서는 별도 확인 바람.)

우선적으로 자료의 대략적인 윤곽을 먼저 검토하는 차원에서 돗수분포표를 작성해야되는데,
귀찮으니 차트를 이용해본다.

 01

음...
모르겠다. -_-;;

변수는 "날짜", "방문자수" 달랑 두개다.
그런데 "날짜"를 이용해서 몇가지 정보를 끄집어 낼 수 있으므로 추가로
"요일" 및 "월" 변수를 새로 생성할 수 있겠다.

그럼 간단하게 "요일" 변수를 기준으로 간략한 집계를 하자.

 02

음...
뭔가 하나 건질 수 있는 분위기 같군...

그럼 통계적 분석을 위해서 가설을 먼저 설정해야 하는데, 귀무가설을 이렇게 세워볼까?

Ho : 요일간 방문자 점유율에 차이는 없다.
(이를 달리 말하면, '요일간 방문자수는 같다'와 동격이 된다.)

이를 통계적 표현으로 나타내면...

03

좀 부연 설명을 한다면...

만약에 1주일 동안에 700명이 방문했다고 하자.
각각의 요일에 100명 씩 방문했다면, 각각의 요일은 1/7 씩을 점유한다.
그런데 월요일이 주간 방문자 수에 1/4를 점유한다면, 다른 요일은 남은 3/4 의 점유율을
다시 6으로 나눈 (3/4)/6 ⇒ 1/8 로 줄어들게 된다.
즉 요일간 점유율에 차이가 발생되게 된다.

그래서 자료를 정리하면...

 04

그럼 이제 귀무가설이 의미 있는지 없는지, 즉 귀무가설을 채택할 것인지 기각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적합도 검정 결과 P값이 4.1546×10^(-37) 로 매우 작은 값이다.
유의수준이 0.05라고 할때, 유의수준>P값 이므로 귀무가설은 기각된다.
(물론 유의수준 0.01에서 귀무가설은 기각된다.)

그렇다면 이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은 뭘까?
간단히 위에 요일별 평균 자료을 봤을때, 월요일과 일요일에 점유율이 가장 동떨어진 수치를
나타내는 것으로 봐서...
내 블로그를 찾는 이들의 성향이 다른 요일에 비해, 월요일과 일요일에 가장 뚜렷한 차별성을
보인 결과라 하겠다.

그럼 그 차별성은 왜 생긴 것일까?
그런데 자료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인과관계적' 원인을 밝히는 것은 통계의 범주가 아니다.
통계는 변수들간 관계를 이용해 귀납적으로 추론하는 학문이기에, 인과관계를 규명할 수는
없기에, 위에서 처럼 월요일, 일요일 자료가 튀었다라고 밖에, 그 이상 얘기할 수 없다.

그러나 실질적 원인은 아마도...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했을때, 일요일 인터넷 이용률 자체가 낮기에 일요일 방문자수 또한
낮게 나왔을 것이다.
그리고 오피스튜터에서 발송하는 메일에 소개된 글 제목에 낚여서(?) 월요일 방문자수가
높게 나오는 것이라고 본다.

물론 오튜 메일에 대한 가정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별도에 실험을 수행해야 한다.
- 내용은 지금에 허접 수준을 유지하면서, 낚시성 제목을 계속 단다
- 내용은 더 허접하게 작성하면서, 낚시성 제목은 달지 않는다
- 지금에 허접 수준과 낚시성을 유지하되, 오튜측 메일 발송일을 목요일로 조정한다
- 기타 등등
처럼 해야하는데, 계속 허접해 왔지만 그래도 내 블로그를 찾는 방문자에게 차마 하지 못할,
윤리적 책임을 져야하는 문제가 발생되기에 이런 실험은 어렵겠다.

얘기가 곁다리로 많이 빠졌는데...

자 그럼 위에서는 요일간에 방문자수 차이를 검토했다면, 이번엔 조금 다른 시각으로
다시 접근해 보자.

Ho : 평일 내 요일간 방문자 점유율에 차이는 없다.

 05

06

유의수준 0.05 일때, 유의수준>P값 이므로 귀무가설을 기각한다.
역시나 평일이라도 월요일에 점유율이 높게 나왔다.

위에서 말한 심증이 좀더 굳어져 간다고할까나...
여하튼 낚였든, 낚이지 않았든 고맙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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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방문자 2007년 12월 10일 10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경우 월요일 오튜 메일 제목에 낚이는 편입니다.^^
    그래도 전에 좋은 내용을 보았다는 것 때문에 계속 낚이는 것 아닐까요?
    2008년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