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그날이

Personal 2007년 08월 29일 15시
내게도 왔다.
드디어 나에 만행이 일천지하에 낱낱이 까발려졌구나... -_-;;

먹통인줄만 알았던 휴대전화가 모처럼 울렸다.

한발두발 걸어서 올라라~ 맨발로 땀흘려 올라라~~
그 몸뚱이 하나 발바닥 둘~을 천년의 두께로 떠받쳐라~
산산히 가루져 공중에 흩어진 아침! 그 빛을 기다려~
하늘을 우러러 미소로 웃는 돌~~~이 되거라 !!!

그런데 발신자 번호가 "0"번 이다.
음... 의미심장한 숫자다.
왠만해선 이런 무식한(?) 숫자로 걸려온 전화는 안 받는데 심심해서...

여보세요 ?

이런... ARS 기계음이 뭐라고뭐라고 떠드는데 못 알아 듣겠다.
(내 원래 청력이 딸린다. 아니 언어 능력이 딸린다.)

검찰 출석 안 했단다.
검찰 출석 안하면 뭐라면서 겁준다.
그러면서 다시 듣겠냐, 상담원 연결하겠냐 한다.

그래서 상담원 연결하는데 ...
영화 '공공의 적'에서 처럼 공무원이 전화를 안 받아 !!!

그래 전화 끊어버렸다.

잡아가려면 소환장 발부해 !!!

검찰을 사칭한 전화 사기단이 아닐까하고 의심이 드는데 신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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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경수 2007년 08월 29일 15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의 내용으로 보아 전화사기단이 맞는거 같습니다. 저희 사무실에도 1달에 한 번꼴로 오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0번을 누르면 국제전화로 연결되고 상담원과 통화를 계속하는 동안 꽤 많은 통화료가 부과된다고 들었습니다. 한번 전화 요금 확인해 보세요.

    • OnRainbow 2007년 08월 29일 15시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사장님.
      방금 확인했는데, 국제전화료는 다행히 없군요. 휴~~~

      어랏? 그럼 진짜 검찰인가... ^^

      즐거운 시간 되세요.

  2. snowall 2007년 08월 29일 16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중에 본인이 전화 못받았다고 하고, 사실 소환명령같은건 문서로 보내는 것이 맞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