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自然이다

Personal 2007년 07월 10일 16시

지난달 말이었나?
모처럼 앞산 능선까지 올라가 걷고 있는데, 뭔가 이상한 냄새가 난다.
어디선가 맡아 본 냄새인데 영~ 떠오르지 않는다.
그러나 몇 걸음 가지 않아 그 궁금증은 확인이 됐다.

불꺼진 후의 끄름 그 냄새였다.
아마도 2~3일 전쯤에 산불은 났었나본데, 산에 미안한 마음이 생긴다.
약 40m가량 늘어선 밑둥이 시커멓고 나뭇잎까지 말라버린 나무시체.
그러지 않아도 많은 등산객으로 흙이 허물어지고 등산로도 점점 파여나가는 추세인데,
나무까지 죽어버렸으니 등산로는 더 많이 파여나갈게 불을 보듯 뻔하겠다.

도대체 얼마나 산불이 나는거야?
산불통계정보관리시스템 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월별 발생 빈도를 집계해 봤다.
(이런 사이트도 있다니 진짜 KnowWhere의 시대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의:해당자료는 인용과정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단위:건,ha

익히 알고 있듯이 봄철 산불발생률이 높고 피해면적 또한 막대하다.

소방방재청 자료에 따르면 2000년 동해안산불(강원,강릉,동해,삼척,고성) 때
피해면적이 23,138ha 라고하니, 15년간에 피해면적에 거의 46%를 차지한다.
그리고 재산피해액은 약 1,001억원.

이런 산불의 발생원인은 아래와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의:해당자료는 인용과정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익히 알고 있듯이 주범은 입산자 즉 등산객이다.
(원인불명이 있는지 앞자료와 합계가 서로 다르다.)
국정브리핑 보도에 따르면 1,500만명이 매월 정기적으로 등산을 한다고하니,
나를 포함해서 모두 조심에 또 조심을 해야겠다.
(거기에 담배 피는 나는 더더더 조심해야겠다. 앗! 뜨끔)

이렇게 한번 훼손된 자연이 회복하는데는 30년, 생태계 회복까지는 100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
건강한 자연이라면 시간이 걸릴지라도 회복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연이 '自然'인 것이다.

그러나 경제논리로 파괴된 자연은 스스로 그렇게 할 수 없다.
경제논리의 최정점은 언제나 최대 이윤이지 자연 또는 환경이 아니기에
자연이 스스로 그렇게 할 수 있는 여유를 주지 않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의:해당자료는 인용과정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트랙백 주소 :: http://instatistics.officetutor.org/trackback/327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