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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2008-2009 V리그가 시작했다.
그런데 보비가 보이지 않는다.
아무리 용병이었다지만 머리까지 깍으며 열심히 했는데 아쉽다. -_-;;

그리고 보비 대신 칼라가 등장했다.
4 연속 서브 에이스라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해내는 놀라운 선수다.
이번 리그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그런데 이번 리그 몇 경기를 시청하면서 아쉬운 점은...
작년 보다 올해 서브 범실이 너무 빈빈해 보는 맛이 반감해 버린다는거다.
비교를 위해 배구협회 자료를 훑어봤다.
(※ 주의 : 이후 자료는 인용 및 처리과정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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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리그의 득점분포다.
역시나 공격을 해야 점수가 난다.
그런데 상대범실로 인한 득점 또한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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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에는 종류가 여럿 있다.
그 중 오픈공격의 공격점유율이 월등히 앞서는 반면 공격성공률은 낮게 나오고 있는데,
오픈공격 외에 다른 공격들은 미리 계획된 연출이므로 아무래도 공격성공률이 높게 나오나 
오픈공격은 누가 어느 위치에서 공격할지 빤히 보이므로 수비에 좀더 유리하다.
그래서 오픈공격을 유발하기 위해 서브도 강력하게 냅다 쏘는거다.

그렇다면 공격적인 서브는 과연 유효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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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일반 및 준공격은 리시브 자료로 역추정함.

서브분포에서 강력한 서브(준공격/공격/범실)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47.3%이다.
만일 강력한 서브가 아닌 일반 서브였다면 조직화된 공격의 성공률을 곱해 24.3%의 실점이
생기나, 강력한 서브를 통해 이를 막아냈다는 얘기가 된다.
그러나 강력한 서브로 인한 직접적인 손해는 약 8.6%이다.
결과적으로 약 15.7%의 실점을 막은 것이다.
상당한 효과라 아니 할 수 없겠다.

그러나...
서브 범실이 전체 범실의 50% 가까이 차지한다는 것은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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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실을 예방하는 방법은 훈련이다.
그래서 배구팬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줘야 한다.

그럼 아직 초반이나, 훈련 열심히 했는지 올해 2008-2009 V리그 1라운드 자료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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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격성공률은 전년에 비해 약 1% 낮아졌다.
조직적 공격성공률은 약 3% 가량 낮아졌다.
전반적으로 서브 및 수비력이 좀더 강화되었나 보다.
그에반해 오픈공격 점유율은 약 2% 증가했으며, 공격성공률은 4% 씩이나 향상됐다.
오픈공격에 대한 훈련 많이 했는가 보다.

그러나 강력한 서브로인한 손해는 약 10.1%로 전년에 비해 약 1.5% 늘어났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강력한 서브로 약 14.5%의 실점을 막았지만
지난 리그 보다는 약 1.3% 낮아진 수치다.
더불어 서브의 범실점유율은 50%를 훌쩍 넘어섰다.

아직 리그 초반이지만 서브 범실이 미미하나 늘었다는게 별로 즐겁지 않다. -_-;;
4 연속 서브 에이스가 멋있다해도, 그물에 냅다 꽂는 또는 저 멀리 날리는 원맨쇼
볼려고 배구 보는거 아니다.
난 여럿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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