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유목시대

Population 2008년 10월 31일 00시

재미난 기사다.

- 뉴질랜드 관광객 유치 광고는 '남자 부족한 나라'

부족하다는 것은 상대적인 표현일텐데... 그럼 기준은 뭘까?

통상 알려지길 남자가 여자 보다 먼저 죽는다.

음...
조금 그렇네... -_-a

통상 알려지길 여자가 남자 보다 오래 산다.
그리고 출생 성비는 남자가 여자 보다 조금 높다.
이를 종합하면 나이가 어릴수록 남자가 더 많고,
나이가 많을수록 여자가 더 많다는 얘기가 된다.

그런데 광고 카피는 남자가 부족하단다.
당연한걸 가지고 당연하지 않다는듯 말하고 있다.
그래서 뉴질랜드의 연령대별 성비를 구해봤다.

뭔가 낯설다.
뭐가 낯선지 우리나라의 연령대별 성비를 참고해보면 느낌이 오지 않을까?

다시 뉴질랜드로 가서...
20대가 되면 성비가 급격히 변한다.
그리고 40대가 되면 또 변한다.
그것도 반대방향으로...
상식적이지 않다.
사람은 공장에서 찍어내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성비는 급격히 변할 수 없다.

그렇다면 성비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요인으로 뭐가 있을까?

뭐 이것저것 많을거 같은데...
전쟁이 먼저 떠오른다.

- 체첸에 남자가 없다 '일부다처제' 논란

그런데 뉴질랜드에서 전쟁 났다는 얘긴 못 들어본거 같으니 이건 아니겠고...
영~ 답 안 나오네... -_-;;
비율만 가지고는 않되겠다. 뉴질랜드 추계인구를 잠깐 보자.

01
※ 주의 : 해당 자료는 인용 과정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위에 표는 대각으로 색을 입혔다.
1991년 10세는 1992년 11세가 된다.
그때 인구가 증가했으면 붉은색, 그 반대는 푸른색이다.
수명만 따진다면 푸른색이 나와야 정상이다.
설마 예수 처럼 부활하라고...

그러나 1991년 당시 13세 추계인구는 50,820명이나, 16년 후인 2007년 29세 추계인구는
51,460명으로 되려 늘었다.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이렇듯 인구는 줄었다 늘었다 요동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썰(?)이 제기 될 수 있어 보인다.
20대는 남자가 더 많이 해외로 나가고, 40대는 여자가 더 많이 해외에서 들어오는 것
때문에 성비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했다는...
참고로 뉴질랜드의 인구는 우리나라의 1/10 정도인 4백만명 수준이다.

아무튼 이 썰(?)이 적절한지 검증을 해야하는데
아주아주 뛰어난(?) 내 재주로는 못 한다. -_-;;
인구통계학도 알아야하고 문화인류학도 알아야하고 경제학도 알아야하고 ,
더불어 정치에 사회학도 알아야 그나마 정리라도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검증은 어려우니 다른 섬나라와 비교를 해보면 어떨까?
가깝고도 먼 일본이 먼저 떠올라 일본 통계청을 뒤져봤는데...
자료 검색하도 불편하고 헐...
년도에 연호를 사용하고 있다.
탐탁치 않군.

저 멀리 영국이다.

같은 섬나라라서 비슷한 방향성을 가지지 않을까 했는데...
2000년 이후 젊을수록 성비가 증가하고 있다.

잠깐, 뉴질랜드가 영국 연방에 속하는거 같은데...
그럼 통계 처리는 어떻게 되는거지?

02
※ 주의 : 해당 자료는 인용 과정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영국은 적어도 90년대 중반 부터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그렇다면 방향성은 서로 다르지만, 뉴질랜드도 영국도 성비 변화의 요인 중 하나로
이민을 우겨볼만 하지 않을까?
많이 어설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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